영어 발표 시작 표현은 인사말을 몇 개 외우느냐보다 어떤 순서로 이어 붙이느냐가 중요해요. 시간이 촉박하면 Let's get straight to the point로 본론에 바로 들어가고, 주의를 모을 때는 Here's an interesting fact 뒤에 숫자를 붙이고, 슬라이드를 띄운 다음에 As you can see로 시선을 자료로 옮기면 세 마디로 발표 도입이 끝나요.
오늘은 목요일 오후 4시 전사 타운홀에서 팀 슬롯을 5분 받은 상황을 루비의 하루로 재구성해 볼게요. 앞 순서가 길어져 시간이 더 줄었고, 인사만 하고 본론으로 → 가입 수치로 고개를 들게 만들고 → 분기 매출 그래프를 설명하는 흐름이에요. 이런 장면을 자기 일기로 바꾸는 방법은 직장인을 위한 영어 일기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어요.
① Get straight to the point — 발표 시간이 줄었을 때
상황 — 목요일 오후 4시, 전사 타운홀에서 루비 팀 순서가 왔어요. 원래 5분이었는데 앞 세션이 길어져 남은 시간은 더 짧아요. 이때 준비한 자기소개와 목차를 그대로 읽으면 정작 하려던 이야기를 못 해요. 인사 한마디만 남기고 본론으로 넘어가겠다고 먼저 알려주면 청중도 마음을 놓아요.
At the town hall on Thursday, my team had less than five minutes left.
So I skipped my intro slide and said, "Let's get straight to the point."
줄별 해설
- 첫 줄:
had less than five minutes left로 시간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숫자로 적었어요.At the town hall을 앞에 두면 회의실 발표가 아니라 전직원이 모인 자리라는 규모가 한 단어로 전달돼요. - 둘째 줄:
So I skipped my intro slide가 무엇을 건너뛰었는지 밝혀줘서 본 표현이 갑작스럽게 들리지 않아요. 직접 인용으로 넣어두면 다음 발표에서 그대로 입에 올리기 쉬워요.
Let's jump right in은 서론 없이 바로 시작하자는 뜻으로 팀 내부 발표에서 특히 편하게 쓰여요. get straight to the point는 결론부터 말하겠다는 의도가 더 분명해서 시간이 없다고 이미 말한 뒤에 쓰면 잘 맞아요.
② Here’s an interesting fact — 노트북 보던 사람들 고개를 들게 할 때
상황 — 본론에 들어갔지만 타운홀은 사람이 많고 노트북을 열어 둔 동료도 많아요. 첫 슬라이드부터 지표를 순서대로 읽으면 아무도 고개를 들지 않아요. 이때 놀랄 만한 수치 하나를 예고하고 바로 던지면 짧은 시간에 시선을 모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예고 문장 뒤에 숫자를 곧바로 붙이는 거예요.
Half of the room was still looking at their laptops.
I said, "Here's an interesting fact — 80 percent of new users sign up within three minutes."
줄별 해설
- 첫 줄:
Half of the room은 사람 수를 세지 않고도 청중 상태를 그려주는 표현이에요. 진행형was still looking을 써서 그 순간 계속되던 장면을 담았어요. - 둘째 줄: 예고 문장 뒤에 대시를 두고 수치를 바로 이어 붙였어요.
sign up within three minutes처럼 현재 시제로 쓰면 지금도 반복되는 사실로 읽혀서 후크가 더 세게 들려요.
Here's something you might not know는 “이건 모르셨을 텐데요” 쪽에 가까워서 내부 데이터를 처음 공개할 때 잘 맞아요. an interesting fact는 이미 알려진 수치를 다시 강조할 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③ As you can see — 슬라이드 그래프를 설명할 때
상황 — 후크로 주의를 모았으니 이제 근거가 될 그래프를 보여줘야 해요. 화면을 넘긴 다음, 숫자를 하나씩 읽는 대신 청중의 시선을 먼저 자료로 옮기고 핵심 수치 하나만 말해요. 슬라이드가 아직 안 넘어간 상태에서 As you can see를 쓰면 볼 게 없어서 어색하니, 화면이 바뀐 뒤에 쓰는 게 중요해요.
Then I moved to the slide with our quarterly revenue chart.
I pointed at the graph and said, "As you can see, revenue grew 40 percent quarter over quarter."
줄별 해설
- 첫 줄:
moved to the slide가 화면을 먼저 넘겼다는 순서를 알려줘요.Then으로 앞 후크와 이어 붙이면 두 마디가 하나의 흐름으로 읽혀요. - 둘째 줄:
pointed at the graph를 함께 적어 표현이 성립하는 조건을 남겼어요.quarter over quarter는 "분기 대비"라는 뜻으로 실적 보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에요.
As the chart shows는 청중의 시선이 아니라 자료 자체를 가리켜서, 유인물을 나눠줬거나 화면이 잘 안 보이는 자리에서도 어색하지 않아요. 회의에서 진행 상황을 주고받는 표현은 회의에서 진행 상황을 주고받을 때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루비의 일기
세 표현이 한 호흡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 6줄을 그대로 옮겨 적기만 해도 오늘 영어 일기는 끝이에요.
At the town hall on Thursday, my team had less than five minutes left.
So I skipped my intro slide and said, "Let's get straight to the point."
Half of the room was still looking at their laptops.
I said, "Here's an interesting fact — 80 percent of new users sign up within three minutes."
Then I moved to the slide with our quarterly revenue chart.
I pointed at the graph and said, "As you can see, revenue grew 40 percent quarter over quar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