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협업

분기 리뷰 콜을 매끄럽게 끌고 갈 때 — Run through / Bring up / Sort out

화요일 아침 분기 리뷰 콜 5분 전, 핵심 안건을 빠르게 훑고 → 미뤄둔 예산 얘기를 용기 내서 꺼내고 → 엉킨 다음 스프린트 일정을 함께 정리하는 회의 구동사 3개. 표현당 2줄씩, 총 6줄짜리 영어일기로 직접 써보고 줄마다 해설·패러프레이즈까지 정리했어요.

팟캐스트 · 회의에서 자주 쓰는 구동사 3개 (E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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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표현

3개 · 암기용
  1. 1

    Run through

    쭉 훑어보다, 점검하다

    e.g."Let's run through the main points one more time."

    참고 · `check` 가 한 항목씩 "확인"하는 느낌이라면, `run through` 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쭉 흐름을 본다" 는 뉘앙스예요. 회의 직전 안건 점검이나 발표 전 슬라이드 리허설에 딱이고,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편하게 써요.

  2. 2

    Bring up

    (안건을) 꺼내다, 제기하다

    e.g."Before we wrap up, can I bring up the budget?"

    참고 · `say` 가 그냥 말하는 거라면, `bring up` 은 새 주제를 "테이블 위로 올린다" 는 그림이에요. 미뤄뒀던 이슈나 꺼내기 조심스러운 안건을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제기할 때 써요.

  3. 3

    Sort out

    정리하다, 해결하다

    e.g."Let's sort out the schedule before we move on."

    참고 · `fix` 가 고장 난 걸 "고친다" 면, `sort out` 은 엉켜 있는 걸 "풀어서 깔끔히 정리하고 매듭짓는다" 는 느낌이에요. 일정 충돌을 조율하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정리할 때 잘 어울려요.

오늘 루비는 화요일 아침, 분기 리뷰 콜에 들어가는 참이에요. 시작 5분 전에 버디와 핵심 안건을 빠르게 한 번 훑고 → 콜이 끝나갈 무렵 계속 미뤄뒀던 예산 얘기를 용기 내서 꺼내고 → 마지막엔 엉켜버린 다음 스프린트 일정을 함께 정리하는, 회의 한 통을 따라가 볼게요.

루비와 버디가 분기 리뷰 콜 전에 안건을 훑고, 미뤄둔 안건을 꺼내고, 엉킨 일정을 함께 정리하는 하루를 담은 6컷 만화

① Run through — 콜 직전 핵심 안건을 빠르게 훑을 때

상황 — 화요일 아침, 분기 리뷰 콜까지 딱 5분 남았어요.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버디와 핵심만 한 번 빠르게 맞춰두고 싶어요. 한국식으로는 Let's check the points 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건 항목을 하나씩 확인하는 느낌이라 “흐름을 쭉 본다” 는 뉘앙스가 약해요. 회의 직전 점검으로 자연스러운 한 마디는 Let's run through the main points 예요.

루비의 영어일기 — 1/3

It was Tuesday morning, and we had five minutes before our quarterly review call.

I turned to Birdie and said, "Let's run through the main points one more time."

줄별 해설

  • 첫 줄: had five minutes before our quarterly review call(콜까지 5분 남았다) 이 촉박한 직전 상황을 바로 살려줘요. 단순 과거로 그날 아침을 담백하게 열고, 왜 빠르게 훑어야 하는지 둘째 줄로 가는 다리가 돼요.
  • 둘째 줄: 본 표현 등장. run through the main points(핵심을 쭉 훑다) 는 한 항목씩 확인하는 check 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한 번에 본다는 그림이에요. 뒤에 붙은 one more time(한 번 더) 이 “마지막으로 가볍게” 라는 톤을 더해줘요.

Let's go over the main points. 도 거의 같은 뜻인데, go over 는 “하나하나 짚어본다” 는 느낌이 살짝 더 강해요. run through 가 빠르게 흐름만 보는 쪽이라면, 꼼꼼히 다시 볼 땐 go over 가 더 잘 어울려요.


② Bring up — 미뤄둔 안건을 회의에서 꺼낼 때

상황 — 콜이 거의 끝나가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예산 얘기를 아직 못 꺼냈어요. 분위기 깨질까 봐 미뤄뒀지만, 지금 말하지 않으면 또 다음으로 넘어가요. 한국식 Can I say about the budget? 는 어색하고, bring up 이 주는 “안건을 테이블에 올린다” 는 느낌이 안 살아요. 조심스러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꺼내는 한 마디는 Can I bring up the budget? 예요.

루비의 영어일기 — 2/3

The call was almost over, but I still hadn't mentioned the budget.

So I took a breath and asked, "Before we wrap up, can I bring up the budget?"

줄별 해설

  • 첫 줄: still hadn't mentioned the budget(아직 예산 얘기를 못 꺼냈다) 의 현재완료 hadn't ~ed 가 “계속 미뤄온” 상태를 한 호흡에 담아요. but 으로 이으면서 “끝나가는데 아직” 이라는 초조함이 자연스럽게 깔려요.
  • 둘째 줄: 본 표현 등장. bring up(안건을 꺼내다) 은 그냥 말하는 say 와 달리 새 주제를 회의 테이블에 올린다는 그림이에요. 앞의 Before we wrap up(끝나기 전에) 이 타이밍을 짚어주고, took a breath(한숨 고르고) 가 조심스럽게 운을 떼는 분위기를 살려줘요.

Can I raise the budget question? 도 같은 “안건을 제기하다” 는 뜻인데, raise 가 조금 더 격식 있는 톤이에요. 임원 미팅처럼 또박또박한 자리엔 raise, 동료끼리 편한 회의엔 bring up 이 더 자연스러워요.


③ Sort out — 엉킨 일정을 함께 정리할 때

상황 — 예산까지 정하고 나니 이번엔 다음 스프린트 일정이 여기저기 겹쳐서 엉망이에요. 그냥 두면 다들 헷갈릴 테니, 넘어가기 전에 버디와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한국식 Let's fix the schedule 은 “고친다” 는 느낌이라 “엉킨 걸 풀어 정리한다” 는 뉘앙스가 약해요. 이럴 때 딱 떨어지는 표현이 Let's sort out the schedule 이에요.

루비의 영어일기 — 3/3

After that, the schedule for next sprint was a bit of a mess.

Birdie nodded and said, "Let's sort out the schedule before we move on."

줄별 해설

  • 첫 줄: was a bit of a mess(좀 엉켜 있었다) 가 일정이 꼬인 상황을 캐주얼하게 그려줘요. a bit of(좀) 를 붙이면 “완전히 망했다” 가 아니라 “조금 정리가 필요하다” 는 부드러운 톤이 돼요.
  • 둘째 줄: 본 표현 등장. sort out(정리해서 매듭짓다) 은 고장을 고치는 fix 와 달리 엉킨 걸 풀어 깔끔히 정리한다는 느낌이에요. 뒤의 before we move on(넘어가기 전에) 이 “이것부터 정리하고 가자” 는 마무리 톤을 줘요.

Let's straighten out the schedule. 도 거의 같은 뜻인데, straighten out 은 “비뚤어진 걸 똑바로 편다” 는 그림이라 엉킨 걸 바로잡는 느낌이 조금 더 또렷해요. sort out 이 가장 무난한 한 마디라면, 정말 뒤죽박죽일 땐 straighten out 으로 강조해도 자연스러워요.


루비의 일기

루비·버디·샐리가 함께 일기 노트를 보는 장면

세 표현이 한 호흡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 6줄을 그대로 옮겨 적기만 해도 오늘 영어 일기는 끝이에요.

Ruby's Tuesday Diary — 6 lines

It was Tuesday morning, and we had five minutes before our quarterly review call.

I turned to Birdie and said, "Let's run through the main points one more time."

The call was almost over, but I still hadn't mentioned the budget.

So I took a breath and asked, "Before we wrap up, can I bring up the budget?"

After that, the schedule for next sprint was a bit of a mess.

Birdie nodded and said, "Let's sort out the schedule before we move on."

오늘 가져갈 표현

딱 3개만 기억하기
  1. 1

    Run through

    쭉 훑어보다, 점검하다

  2. 2

    Bring up

    (안건을) 꺼내다, 제기하다

  3. 3

    Sort out

    정리하다, 해결하다

읽고 끝나면 다음 출근길에 같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요. 오늘 본 6줄 중 한 줄만 골라 오늘 저녁에 직접 써보세요.

그날 있었던 일을 영어 일기로 남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잉크버드 영어 일기 가이드 한 번 읽고 시작하는 거예요.

한국어로 편하게 적기만 하면 AI가 자연스러운 영어 일기로 바꿔 줘요. 영어 작문이 처음이어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처음이라면 영어 일기 쓰는 법 부터 한 번 훑어보세요.

— 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