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비는 화요일 오전 화상회의에 들어가 있어요. 버디가 출시일을 한 주 앞당기자는 아이디어를 내자 “좋은 지적이네요” 하고 호응하고 → 다들 깜빡하고 있던 QA 일정을 누가 짚어주자 “그 얘기 꺼내줘서 고마워요” 하고 받아준 뒤 → 정작 본인은 한참 신나게 말하다 음소거였던 걸 깨닫고 멋쩍게 수습하는, 화상회의에서 리액션이 오가는 30분 을 따라가볼게요.
① That’s a great point — 동료 아이디어에 호응할 때
상황 — 화상회의 중 버디가 “출시일을 한 주 앞당기면 캠페인이랑 맞물려요” 라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듣고 보니 정말 그럴듯해요. 한국식으로는 You're right 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건 “네 말이 맞아” 정도라 조금 밋밋해요. 상대 의견에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따뜻한 호응은 That's a great point 예요.
In the morning call, Birdie suggested moving our launch up by a week to line up with the campaign.
I nodded and said, "That's a great point — let's add it to the plan."
줄별 해설
- 첫 줄:
suggested moving our launch up by a week처럼suggest + -ing으로 제안 내용을 한 호흡에 담아요.move up은 “일정을 앞당기다” 라는 구동사로,make it earlier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회의 표현이에요. - 둘째 줄: 본 표현 등장.
I nodded and said로 고개를 끄덕이는 동작을 먼저 깔면 리액션 톤이 살아나요.That's a great point뒤에let's add it to the plan처럼 다음 액션을 붙이면 빈말이 아니라 진짜 받아들인 호응이 돼요.
Good call 도 “좋은 판단이야” 라는 캐주얼한 호응이에요. That's a great point 가 상대의 의견 을 칭찬한다면, Good call 은 상대의 판단·결정 을 인정하는 톤이라 결정을 내린 순간에 더 잘 어울려요.
② Thanks for bringing that up — 놓칠 뻔한 포인트를 짚어줬을 때
상황 — 일정만 신나게 얘기하다 다들 QA 검수 시간을 빼먹고 있었어요. 그때 한 동료가 “그럼 QA는 언제 도나요?” 하고 물어줬어요. 덕분에 큰 구멍을 막았죠. 한국식 Thank you for saying that 도 틀리진 않지만, “다들 놓치고 있던 걸 끄집어내 줬다” 는 뉘앙스는 Thanks for bringing that up 이 훨씬 살아 있어요.
We were so focused on the dates that everyone forgot about the QA review.
When someone asked about it, I said, "Thanks for bringing that up — I almost forgot."
줄별 해설
- 첫 줄:
so focused on the dates that everyone forgot은so ~ that ...(너무 ~해서 …하다) 구조예요. “일정에만 너무 꽂혀서 그만 잊었다” 는 흐름을 한 문장에 자연스럽게 담아줘요. - 둘째 줄: 본 표현 등장.
When someone asked about it로 누가 짚어준 상황을 먼저 깔아주면 감사 인사의 이유가 또렷해져요.I almost forgot(하마터면 잊을 뻔) 한 마디를 붙이면 그 사람 덕분에 구멍을 막았다는 게 진심으로 전해져요.
Good thing you mentioned that 는 “그거 말해줘서 다행이야” 라는 안도 섞인 톤이에요. Thanks for bringing that up 이 정중한 감사라면, 이쪽은 동료 사이에서 가슴 쓸어내리듯 던지는 좀 더 편한 표현이에요.
③ My bad, I was on mute — 음소거인 줄 모르고 말했을 때
상황 — 루비가 의견을 한참 신나게 말했는데, 다들 “응? 안 들려요” 하는 표정이에요. 화면을 보니 음소거 아이콘이 빨갛게 떠 있어요. 한국식 Sorry, I made a mistake 는 너무 무겁고 격식 차린 사과예요. 이런 사소한 실수엔 My bad 한 마디가 톤이 딱 맞고, 음소거였다는 상황은 I was on mute 로 짚어주면 돼요.
I talked for a whole minute before I noticed everyone looked confused.
Then I saw the red icon and laughed, "My bad, I was on mute!"
줄별 해설
- 첫 줄:
talked for a whole minute before I noticed는before로 “한참 말한 뒤에야 알아챘다” 는 시간차를 깔끔하게 잡아줘요.a whole minute(꼬박 1분) 의whole한 단어가 멋쩍은 상황을 살짝 과장해 일기 톤을 살려줘요. - 둘째 줄: 본 표현 등장.
laughed(웃으며) 로 가볍게 넘기는 분위기를 먼저 깔면My bad의 캐주얼한 톤이 자연스러워요.I was on mute는 화상회의에서 거의 관용구처럼 굳어진 표현이라 그대로 외워두면 바로 써먹을 수 있어요.
Oops 도 사소한 실수를 가볍게 넘기는 감탄사예요. My bad 가 “내 잘못” 에 방점이 있다면, Oops, you couldn't hear me 는 상대 입장(“안 들렸죠?”)을 먼저 챙기는 톤이라 더 부드럽게 들려요.
루비의 일기
세 표현이 한 호흡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 6줄을 그대로 옮겨 적기만 해도 오늘 영어 일기는 끝이에요.
In the morning call, Birdie suggested moving our launch up by a week to line up with the campaign.
I nodded and said, "That's a great point — let's add it to the plan."
We were so focused on the dates that everyone forgot about the QA review.
When someone asked about it, I said, "Thanks for bringing that up — I almost forgot."
I talked for a whole minute before I noticed everyone looked confused.
Then I saw the red icon and laughed, "My bad, I was on mu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