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반 오해 잡는 3마디 — Does that make sense / Are we on the same page / Could you elaborate on that
원어민이 회의 중반에 오해를 부드럽게 잡을 때 꺼내는 표현 3개. 표현당 3줄씩, 총 9줄짜리 영어일기로 직접 써보고 줄마다 해설·패러프레이즈까지 정리했어요.

팟캐스트 · 회의 중 이해 확인하는 3마디 (EP.03)
0:00 / 4:22오늘의 표현 3개
- 01
Does that make sense?
이해되시나요?
"So we'll move the deadline to next Friday. Does that make sense?"
참고 · 내가 설명한 내용이 잘 전달됐는지 부드럽게 확인하는 한 줄. 상대를 시험하는 톤이 아니라 '내 설명 괜찮았어?'에 가까워서 회의·발표 어디서든 안전해요.
- 02
Are we on the same page?
같은 이해를 하고 있는 거 맞죠?
"We're going with option B and launching in June, right? Are we on the same page?"
참고 · 결정 직전에 한 번 더 정렬하는 표현. 직역하면 '같은 페이지에 있나'인데, 의미는 서로 머릿속 그림이 일치하는지 짚는 거예요.
- 03
Could you elaborate on that?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You mentioned a risk with the vendor. Could you elaborate on that?"
참고 · Please explain more 보다 격식 있고 프로페셔널해요. 상대 발언이 흥미로운데 더 듣고 싶을 때 정중하게 한 단계 깊이로 끌어내는 표현이에요.
오늘 글의 목표는 단순해요. 위에 있는 5분짜리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표현 3개를 익히고, 표현 하나당 3줄씩 — 총 9줄짜리 영어일기를 같이 써보는 거예요. 한 번 보고 그대로 따라 적어도 어색하지 않게 짧고 쉬운 문장으로 골랐고, 한 줄씩 해설하고 다른 표현으로 바꾼 paraphrase 한 개씩을 같이 두니 자기 상황에 맞는 문장을 골라 가져다 써보세요.
지난 글에서 루비가 화요일 9시 30분 회의를 시작했죠. 오늘은 같은 회의의 중반부 15분 — 첫 안건 Q2 숫자 설명에서 동료들 표정이 헷갈려 보일 때, 채용 계획에서 일정 혼동을 잡아내야 할 때, 버디의 짧은 리스크 언급을 한 번 더 풀어달라고 정중히 요청할 때를 따라가 볼게요.
① Does that make sense? — 내 설명이 잘 닿았는지 한 번 짚어보기
상황 — 9시 38분. 첫 안건 Q2 숫자 설명을 한 호흡으로 끝낸 참이에요. 그런데 동료 두 명의 표정이 살짝 멍해 보여요. 한국식으로는 Do you understand? 가 입에 먼저 떠오르는데, 이건 영어로는 살짝 시험 보는 톤이에요. 원어민들이 회의에서 부드럽게 짚을 때 쓰는 한 줄은 Does that make sense? 예요.
- I had just walked the team through the Q2 numbers, and a couple of faces looked a little blank.
- I paused for a second and said, "Does that make sense so far?"
- One teammate nodded, and another said, "Yeah, that makes sense — just one quick question though."
줄별 해설
walked the team through ~는 "팀에게 ~를 한 단계씩 안내했다"는 직장인 영어의 단골 패턴. 단순히 explained 보다 "내가 끌고 갔다"는 그림이 살아나요.a little blank은 “표정이 살짝 멍한” 느낌으로, 회의에서 흔히 마주치는 순간을 한 줄로 잡아주는 표현이에요.- 본 표현 등장.
paused for a second는 "잠깐 멈췄다"인데, 이 한 박자가 있어야 다음 질문이 시험이 아니라 배려로 들려요. 끝에so far?를 붙이면 "여기까지는 괜찮아?"라는 뉘앙스라 회의 중반에 잘 맞아요. - 동료의 답을 그대로 받아 적은 줄.
that makes sense+though패턴이에요.though는 문장 끝에 붙여서 "근데, 그래도"라는 가벼운 단서를 다는 회화 신호인데, 회의에서 진짜 자주 들리니까 같이 익혀두면 좋아요.
Paraphrase
- 본문:
Does that make sense so far? - 바꾸기:
Is that clear so far?
Is that clear? 는 같은 의미인데 살짝 더 정돈된 진행자 톤이에요. 발표나 격식 있는 미팅에선 Is that clear? 가, 일상 회의에선 Does that make sense? 가 더 자연스러워요.
② Are we on the same page? — 결정 직전 한 번 더 정렬하기
상황 — 9시 45분. 두 번째 안건 채용 계획으로 넘어왔어요. 루비는 6월 런칭에 맞춰 사람을 뽑자고 정리하고 있는데, 어제 메일에서 버디가 분명 7월이라고 적은 게 떠올라요. 결정을 굳히기 직전에 한 번 더 짚어야 해요. 한국식 Do you agree with me? 는 동의 강요처럼 들리니, 같은 그림인지 확인하는 표현 Are we on the same page? 가 훨씬 부드러워요.
- Before locking in the hiring plan, I wanted to double-check the timeline with Birdie.
- I said, "So we're going with option B and launching in June, right? Are we on the same page?"
- Birdie tilted his head and said, "Wait, I thought we said July." I was glad we caught it before the meeting moved on.
줄별 해설
Before locking in ~는 "~를 굳히기 전에"라는 직장인 영어 패턴.lock in은 결정·일정을 확정 지을 때 정말 자주 쓰는 동사라 한 호흡으로 외워두면 좋아요.double-check도 "한 번 더 확인하다"라는 비즈니스 정석.- 본 표현 등장. 앞에
So we're ~, right?로 내 이해를 짧게 다시 말하고, 그 뒤에Are we on the same page?를 붙이는 게 정형 패턴이에요. 이 두 마디를 묶어 입에 붙이면 회의에서 정렬할 때 그대로 나와요. tilted his head는 “고개를 갸웃했다” — 살짝 의아해하는 동작을 한 단어로 잡아주는 표현.caught it before ~ moved on은 "회의가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잡아냈다"는 뜻으로, 정렬한 보람을 한 줄로 마무리하기 좋아요.
Paraphrase
- 본문:
Are we on the same page? - 바꾸기:
Just to make sure we're aligned — is that right?
aligned 도 같은 그림이지만 살짝 더 격식 있는 비즈니스 어휘예요. 임원 미팅이나 클라이언트 콜에선 aligned 가, 사내 팀 회의에선 on the same page 가 더 가볍고 자연스러워요.
③ Could you elaborate on that? — 정중하게 한 단계 더 듣기
상황 — 9시 52분. 세 번째 안건 제품 로드맵에서 버디가 지나가듯 "벤더 쪽에 작은 리스크가 있다"고 한 줄 던졌어요. 루비는 그 한 줄이 마음에 걸려요. 한국식 Please explain more 도 통하긴 하지만 살짝 명령조에 단순해요. 회의에서 정중하게 한 단계 더 깊이로 끌어내는 표현이 Could you elaborate on that? 이에요.
- Birdie mentioned a small risk with the vendor, almost in passing.
- I leaned forward and asked, "Could you elaborate on that a little bit?"
- He explained their delivery timeline had slipped twice this quarter, and I quietly took notes — that one question saved us a week of guessing.
줄별 해설
almost in passing은 "거의 지나가는 말로"라는 부사구. 회의에서 누가 중요한 한 줄을 가볍게 던지고 넘어가려 할 때의 그 순간을 잡아주는 표현이에요. 학습자 일기에 한 줄로 박아두면 다음번에 같은 상황이 와도 바로 떠올라요.- 본 표현 등장.
leaned forward는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인데, 이 작은 동작이 들어가면 정중함과 호기심이 동시에 살아나요. 끝에a little bit을 붙이면 "조금만 더"라는 부드러운 톤이라 상대가 부담 없이 풀어 설명해요. had slipped twice this quarter는 “이번 분기에 두 번 일정이 밀렸다” —slip은 일정·기한이 늦춰질 때 비즈니스에서 정말 자주 쓰는 동사예요.that one question saved us a week of guessing같은 짧은 메모 한 줄로 일기를 마무리하면 그 표현을 왜 써야 하는지 미래의 내가 한눈에 알아요.
Paraphrase
- 본문:
Could you elaborate on that a little bit? - 바꾸기:
Could you walk me through that?
walk me through ~ 는 "한 단계씩 안내해 주실래요?"라는 그림이라 도식·프로세스 설명에 더 어울려요. 의견·관점을 더 풀어 듣고 싶을 땐 elaborate on that 이, 단계나 흐름이 궁금할 땐 walk me through that 이 자연스러워요.
9줄 모아보기
세 표현이 한 호흡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 9줄을 그대로 옮겨 적기만 해도 오늘 영어 일기는 끝이에요.
- I had just walked the team through the Q2 numbers, and a couple of faces looked a little blank.
- I paused for a second and said, "Does that make sense so far?"
- One teammate nodded, and another said, "Yeah, that makes sense — just one quick question though."
- Before locking in the hiring plan, I wanted to double-check the timeline with Birdie.
- I said, "So we're going with option B and launching in June, right? Are we on the same page?"
- Birdie tilted his head and said, "Wait, I thought we said July." I was glad we caught it before the meeting moved on.
- Birdie mentioned a small risk with the vendor, almost in passing.
- I leaned forward and asked, "Could you elaborate on that a little bit?"
- He explained their delivery timeline had slipped twice this quarter, and I quietly took notes — that one question saved us a week of guessing.
읽고 끝나면 다음 출근길에 같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요. 오늘 본 9줄 중 한 줄만 골라 오늘 저녁에 직접 써보세요. 그날 있었던 일을 영어 일기로 남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잉크버드 영어 일기 가이드 한 번 읽고 시작하는 거예요. 한국어로 답해도 AI가 8문장짜리 영어 일기로 다듬어 주니, 영어 작문이 처음이어도 5분이면 한 편이 끝나요.
— 루비